이전 강좌까지 기본형 차트에서 "값 데이터"가 여러 개인 경우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범례가 필요한 경우였죠. 지금까지는 "가로 축" 하나, "세로 축" 하나로 만들면 충분한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값 데이터"가 여러 개일 때 하나의 "세로 축"으로 차트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세로 축"이 두 개가 필요한 경우를 알아보고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하겠습니다. 그에 따라 계열 간의 비교를 위해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작업도 알아보겠습니다.
예제는 엑셀 차트 첫 강좌에서 진행한 것입니다. "강원, 경기, 서울, 충청" 지역에 "판매금액(합)"을 기본 "묶은 세로 막대형" 차트로 만들어 보았었죠. "항목 데이터"는 지역으로, "값 데이터"는 판매금액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하려는 것은 위 지역들에 "판매금액"과 함께 "주문 수"도 차트로 만드는 것입니다. "주문 수" 데이터 역시 값이 수치로 돼 있으니 "값 데이터"로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전 강좌에서 알아본 것처럼 계열이 2개인 차트로 만들자는 얘기입니다.
- "항목 데이터"를 레이블 항목(지역)이 포함되게 선택합니다.
- "값 데이터" 역시 레이블 항목(주문 수, 판매금액(합))이 포함되게 선택합니다.
- "삽입 탭 > 막대형 차트 > 묶은 세로 막대형"을 클릭합니다.
결과, 위 그림처럼 차트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값 데이터를 2개로 만들었으니, 계열(막대)이 지역별로 2개씩 있어야 합니다. 범례를 보면 2가지 계열이 반영되었으니 잘못 만든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범례 "주문 수" 계열인 파랑 막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문 수" 데이터의 수치가 "판매금액(합)" 데이터의 수치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세로 축"은 0부터 시작하여 수치 데이터 중 가장 큰 값을 표현할 수 있는 크기까지 동일한 단위로 만들어집니다. 지금의 단위는 200,000입니다. 최대값인 1,064,000까지 나타내기 위해선 200,000씩 증가하여 최대 1,200,000까지 만든 것이죠. 그런데 "주문 수" 데이터는 가장 큰 값이 7입니다. 위 차트로는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크기입니다. 즉 차트에서 "주문 수" 계열(막대)을 만들지 않은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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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경우, 한 차트에 2가지 이상의 계열을 비교하고 싶은데 각 계열의 크기 차이 때문에 비교할 수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단위를 달리하는 새로운 축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단위를 달리하는 세로 축을 "보조 축"이라 합니다. 차트의 구성 요소 강좌에서 세로 축을 "주 축"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했던 이유가 "보조 축"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었죠. "보조 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차트 구성 요소 중 계열(막대)을 아무거나 우클릭합니다. ⇒ 우클릭 팝업 메뉴가 나옵니다.
- "계열 차트 종류 변경"을 클릭합니다. ⇒ "차트 종류 변경"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 "주문 수" 계열 우측 끝 "보조 축"을 체크합니다.
- 여기서 반드시 안 보이는 계열을 "보조 축"으로 체크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이는 계열인 "판매금액(합)"을 "보조 축"으로 선택해도 됩니다. 그럼, 안 보이던 계열이 값이 "주 축"으로 설정됩니다.
- 하지만 계열을 모두 "보조 축"으로 지정할 순 없습니다. "주 축"이 없는 "보조 축"은 있을 수 없으며 된다 하더라도 결과는 둘 다 주축인 것과 동일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보조 축"이 체크되면 대화상자에서 차트의 모습이 미리보기 됩니다. - 미리보기가 좀 이상하지만 일단 적용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결과 위 그림처럼 차트의 모습이 바뀝니다. 먼저 "그림 영역" 우측으로 새로운 축이 생긴 것이 눈에 띕니다. 이것이 보조 축입니다. "보조 축"을 지정했으니 나온 것입니다. 이제 원래 있던 축은 "주 축"으로 부르는 것이 비교하기가 쉽겠죠.
다음, 범례에서 계열의 위치가 바뀐 것도 확인됩니다. 우측 계열이 "보조 축"을 따라가고 좌측 계열이 "주 축"을 따라갑니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엑셀이 범례에서 계열의 위치를 조정해 준 것입니다. 서울의 주문 수를 확인하고 싶다면 "보조 축" 수치를 보는 것이고, 서울의 판매금액(합)을 보려면 "주 축"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파랑 막대가 주황 막대 위로 겹친 것도 확인됩니다. "주문 수" 계열이 "판매금액(합)" 계열 위에 만들어져 "판매금액(합)" 가려버린 것입니다.
현재의 모습으론 서울과 경기는 아래 주황 막대가 보이니 "주 축"에서 값을 확인할 수 있지만, 강원과 충청은 아예 파랑 막대가 주황 막대를 모두 가려버려 "판매금액(합)"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당연히 안 되겠죠.
즉 "보조 축"을 지정하면 설정된 계열이 원래 "주 축"의 계열 위로 겹치기 때문에 동일한 종류의 차트 계열을 사용할 경우 값 확인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조 축"을 지정한다면 반드시 하나의 작업을 더 해줘야 합니다. 겹친 아래의 차트 계열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계열을 차트 종류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 다시 계열(막대)을 아무거나 우클릭합니다. ⇒ 우클릭 팝업 메뉴가 나옵니다.
- "계열 차트 종류 변경"을 클릭합니다. ⇒ "차트 종류 변경"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 "주문 수" 계열의 차트 종류를 클릭하고 "표식이 있는 꺽은선형"을 클릭해서 변경합니다.
- 차트 종류는 원래의 "묶은 세로 막대형"과 다르게만 선택하면 됩니다. "꺽은선형" 차트와 조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 다음, 말씀드렸듯이 두 계열의 차트 종류만 다르면 됩니다. "주문 수"가 아니라 "판매금액(합)"을 변경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 "차트 종류"가 변경되면 역시 대화상자에서 변경될 차트의 모습이 미리보기 됩니다. - 미리보기로 두 계열의 값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확인" 버튼을 클릭하고 실제 차트에 적용합니다.
결과, 그림처럼 "판매금액(합)"과 "주문 수"를 한 차트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완성됩니다. 가려진 것이 없으니 계열별 값을 확인하는 데도 문제가 없으며, 계열의 차트 종류가 다르니 계열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보조 축"과 "차트 종류 변경"은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설명을 위해 두 단계로 나누었지만, 두 작업 모두 "차트 종류 변경" 대화상자에서 처리하는 기능입니다. 한꺼번에 모두 설정하는 것이 기본적이 방법임을 기억해 주세요.
이제 기본적인 차트 구성 요소와 만드는 방법에 관한 얘기는 어느 정도 설명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아직 설명하지 못한 차트 구성 요소가 좀 있지만 다음 강좌부터는 만들어진 차트를 간단하게 디자인하고 요소별로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그때 또 다른 차트 구성 요소가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