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의 개수 세기 COUNT, COUNTA 함수

COUNT 함수의 기능과 인수는 위와 같이 정리됩니다. 중요한 것은 "셀 값이 숫자인 것만 센다"라는 것입니다. 이 얘기는 문자라면 세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위 예제 파일에서 알고 싶은 것은 제품수입니다. 제품명 항목 셀의 개수를 세면 알 수 있겠죠. 하지만 꼭 제품명 항목의 셀 개수를 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셀의 개수만 세는 것이라면 제품코드, 수량, 단가, 금액 아무거나 셀의 개수를 세도 동일하겠죠. 문제는 제품코드와 제품명 항목의 셀 값은 모두 문자라는 것입니다. 수량, 단가, 금액만이 숫자이죠. 즉 COUNT 함수를 사용하려면 수량, 단가, 금액만을 범위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함수 기본 작성법으로 만들어도 되지만, 자동 합계(계산)를 알아보았으니 빠르게 자동 합계(계산)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결과, 제품수는 10으로 나옵니다. 그럼 과연 제품명으로 셀의 범위를 잡으면 안 되는지도 확인하겠습니다.

결과, 제품수가 없어지고 "-"로 확인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제품코드, 수량, 단가도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결과는 동일합니다. 셀 값이 숫자인 수량, 단가, 금액만이 올바른 결과를 반환합니다. 이것으로 선택 범위에 숫자인 셀만 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날짜, 시간도 실제 값은 숫자라는 것을 기억하시죠? 날짜와 숫자 셀도 센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표시 형식이 텍스트이더라도 셀 값이 숫자라면 센다는 것까지 기억해 주세요.

그런데 숫자인 셀이 없는 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위 표에서 수량, 단가, 금액 항목이 없다면 COUNT 함수로는 제품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럼, 정말 셀을 하나씩 세야 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다른 함수가 있죠. 이전 강좌에서 기본 함수 5가지가 조금씩 변형해서 다른 함수가 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바로 그 예입니다. 셀 값이 문자의 경우도 셀 수 있는 함수가 있는데 COUNTA입니다. "COUNT"에 "A"가 붙은 형태죠. 앞으로 아시게 되겠지만 이렇게 "~A"의 형태로 변형된 함수가 꽤 있습니다. AVERAGE도 AVERAGEA가 있습니다. 

이때 "~A"로 끝나는 함수는 대부분 문자와 관련됩니다. "A"가 알파벳의 첫 글자이니 문자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