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서식 - 표시 형식을 사용하는 이유 ②

등록일 : 2025.07.09 (11:02)  / 조회 : 62
앞선 강좌에서 셀 서식의 "표시 형식"이 어떤 것이고 왜 필요한지 일부 설명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표시 형식을 변경하여 "값"은 유지한 채 보이는 것만 다르게 보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강좌도 이어서 "표시 형식"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예제 파일을 열고 확인해 주세요.

셀 표시 형식1

먼저 질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B4:B7 범위에서 첫 번째로 큰 값은 123.25입니다. 두 번째로 큰 값은 무엇일까요?
네 123입니다. 그런데 답을 찾기 위해서는 B6셀과 B4셀의 값은 확인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12.123이 123보다 숫자의 개수가 많기 때문이죠. 만약 점이 없다면 B6셀이 B4셀 보다 큰 수가 되므로 점을 확인했어야만 했습니다. 즉 셀의 값을 비교할 필요가 있었던 거죠.





셀 표시 형식2

반면 C4:C7 범위나 D4:D7 범위의 경우 값의 크기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릿수만 확인하면 바로 두 번째 큰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수점의 위치가 모두 동일해서 값의 비교가 너무 간단해집니다.
다른 질문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셀 표시 형식3

B10셀의 값은 얼마일까요?
1의 자리부터 세야 합니다. 1, 10, 100, 1000... 물론 답을 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C10셀처럼 천 단위 콤마만 있어도 값을 알아내는 데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아니면 아예 E10셀처럼 한글로 얼마라고 표현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셀 표시 형식4




마이너스의 표시도 B13셀처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D13셀처럼 색과 화살표를 이용하면 감소했다는 느낌이 바로 들게 됩니다.

셀 표시 형식5

이런 일들이 왜 벌어질까요?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눈은 뭔가 다른 것에 먼저 반응하죠. 컴퓨터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B열이든 C열이든 값으로 비교하니 불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눈으로 본 것을 판단하기 때문에 먼저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에 반응하고 어떻게 표현돼 있냐에 따라 쉽게, 혹은 어렵게 인식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어떻게 보일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수식 탭 > 수식 표시를 눌러 위의 값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셀 표시 형식 수식 표시

C, D, E열의 값은 사실 B열의 값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셀 서식의 "표시 형식"을 좀 수정해 주면, 사람이 인식하는데 매우 간단해집니다.
이제 왜 셀 서식의 "표시 형식" 사용해야 하는지 답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값"은 유지한 채 인간이 인식하기 쉽게 보이는 방식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내가 작성한 문서를 보는 사람을 위한 매너이자 배려입니다.

이제 다음 강좌부터 "표시 형식"에 대한 본격적인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첨부파일

셀 서식으로 표현하기.xlsx

(9.5 Kb)save_alt






다음글

윤슬로

562025.07.09
이전글

윤슬로

522025.07.09
코멘트 의견글 입니다. ()

굵게 밑줄 기울임 취소선 글자색 배경색 윗첨자 아래첨자

왼쪽 정렬 가운데 정렬 오른쪽 정렬 양쪽 정렬

배경색 윗첨자 아래첨자 밑줄 기울임 취소선

url og table

html

줄이기 늘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