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문단 첫 글자 장식"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ITQ 아래한글 시험에서는 단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므로 시험과는 별개로 기능에 대해 추가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시험에 출제되는 형태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문단 첫 글자 장식"은 그림처럼 문단의 첫 글자의 크기나 색 등을 변경하여 첫 글자를 강조하는 기능입니다.
글자 서식은 보통 블록 선택하고 변경하기 때문에 서식 도구 상자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첫 글자를 블록 선택하고 바꿔보려고 하는 데 그렇게 사용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블록 선택을 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여기서 문단 첫 글자란, 현재 깜박이는 커서의 위치에 해당하는 문단의 첫 글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실 커서의 위치는 문단 안 아무 곳에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문단의 첫 글자니까요. 하지만 줄 바꿈을 하는 경우 문단이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커서의 위치를 강조하려는 첫 글자 앞을 클릭하여 커서를 위치시키고 작업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 "국"자 앞을 클릭하여 커서의 위치를 문단 제일 앞으로 이동시킵니다.
- "서식 > 문단 첫 글자 장식" 버튼을 클릭합니다. => 문단 첫 글자 장식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 새로운 것을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입력된 내용을 변경하는 것이니 메뉴는 "서식"입니다. - 모양은 그림처럼 없음(원래 크기로), 2줄, 3줄, 여백으로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험지대로 2줄 버튼을 클릭합니다.
- 글꼴을 시험지대로 변경합니다. 이때 서식 도구 상자에서 처럼입력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고 스크롤하여 선택합니다.
- 면 색을 시험지대로 변경합니다. 이때 펼친 메뉴의 색에 마우스를 위치하면 말풍선 힌트로 정확한 색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기본 색상은 하단 부분에 있습니다. 반드시 색이름 "노랑"을 확인하고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 노랑과 비슷하다고 아무 색이나 선택하시면 감점 요인이 됩니다. - 최종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결과 시험지와 동일한 모습으로 문단 첫 글자의 모습이 변경됩니다. 시험은 항상 동일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일단 시험을 위해선 여기까지만 아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시험과는 별개로 "문단 첫 글자 장식"에 대해 추가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문단 첫 글자 장식의 모양 중 "여백"입니다. 첫 글자를 설정된 편집 용지의 좌측 여백에 나타나게 하는 기능입니다.
나머지 "없음, 2줄, 3줄"은 클릭하고 확인하면 보이는 모양 그대로 반영됩니다. 하지만 "여백"의 경우는 미리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다시 "서식 > 문단 첫 글자 장식" 버튼을 클릭합니다. => 문단 첫 글자 장식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 모양에서 "여백" 버튼을 클릭합니다.
- 최종 설정을 클릭합니다.
결과, 문단 첫 글자 장식 대화상자에 본 것과는 차이가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대화상자의 모양대로라면 "국"자를 제외한 각 줄의 첫 글자는 위치가 같아야 합니다. 즉, 위 그림에서 빨강 세로선의 위치가 일직선 형태가 돼야 하죠. 그런데 장식한 첫 글자가 "국"이 있는 3줄은 문단 안으로 밀려 있습니다. 이유는 장식한 첫 글자 "국"의 너비가 편집 용지 좌측 여백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용지 밖으로 장식한 첫 글자를 넘길 수 없으니 다음 글자들을 밀어버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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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을 아셨다면 해결 방법도 찾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용지의 좌측 여백을 늘려주거나, 아니면 첫 글자의 크기를 작게 만들면 되겠죠. 여백을 조정해 보겠습니다.

- "쪽 > 편집 용지"을 클릭합니다. => 편집 용지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 왼쪽 여백의 크기를 변경합니다. => 11 → 20
- 설정을 클릭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좌측 여백만 바뀌고 여젼히 문단 첫 글자 장식의 모양은 그대로 나옵니다. 이미 설정된 모양이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그림처럼 "서식 > 문단 첫 글자 장식"을 누르고 대화상자를 띄운 후 모양이 "여백"이 선택된 그대로 다시 설정을 클릭합니다.
이제 제대로 첫 글자가 여백에 위치되고 모든 줄의 위치가 일치하게 됩니다.
즉 "문단 첫 글자 장식"에서 "여백"은 먼저 글자가 들어갈 수 있는 너비만큼의 여백으로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다음, 위에서 설정하지 않은 기능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문단 첫 글자 장식으로 만들어진 글자는 직사각형 도형에 글자를 넣을 수 있게 세팅된 형태입니다. 도형은 기본적으로 배경색(면 색)과 윤곽선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문단 첫 글자 장식으로 만들어진 것 역시 배경색과 윤곽선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작성된 문서는 윤곽선을 설정하지 않았지만 위 그림처럼 "선 종류, 선 굵기, 선 색"을 설정하면 윤곽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은 선 종류를 "없음"으로 설정하여 윤곽선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문과의 간격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3mm입니다. 수치를 조정하여 간격을 넓히거나 좁힐 수 있습니다. 이때 역시 간격이 너무 넓어지면 장식한 첫 글자(국) 다음 글들이 밀릴 수 있으니, 여백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 대화 상자 설정 기능은 설명만 간단히 하겠습니다.
작성 중인 문서에서 문단 첫 글자 장식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할 경우, 보통 같은 스타일로 사용합니다. 그때마다 모양, 선 색, 면 색을 설정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죠. 이미 설정된 스타일을 저장해 놓고 꺼내쓰면 효율적입니다. "대화 상자 설정"은 바로 그런 기능입니다. 대화 상자 설정의 "구성" 버튼을 클릭해서 현재 스타일을 적당한 이름으로 추가한 후 다음에 또 사용해야 할 때 추가된 설정을 클릭 선택하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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